여진어로 「따뜻한 물」을 뜻하는 「줄」에서 지명이 유래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의 하나다. 함경북도 경성군 상·하온포리에 걸쳐 있다. 한때 청진시에 포함됐으나 85년 행정개편에서 다시 함북으로 넘어왔다. 하루 용출량이 수천톤에 이르고 수온도 57도에 달하는 온천 25개가 밀집해 있다. 북한은 명승지18호로 지정해 인근 3만3천㎡를 온천휴양지구로 개발, 외국인에게도 개방하고 있다. 별장과 휴양각등 시설이 있고 인근에는 해당화숲과 백사장으로 유명한 용현리해수욕장이 있다.
온천수는 라돈, 알칼리성분으로 관절염, 외상후유증, 고혈압 및 신경통에 특효.
신경계통의 질환이 있는 김영주는 실각후 이곳의 빌라식별장에 장기간 머무르며 재기를 위한 건강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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