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은 19일 손홍균한국투자신탁사장(58·사진)을 서울신탁은행장후보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서울신탁은행은 오는 22일 정기주총에서 손사장을 새 은행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손사장은 지난 91년11월 서울신탁은행전무에서 한국투신사장으로 옮긴뒤 2년3개월만에 다시 돌아오게 됐다. 전임 김영석행장은 장령자씨 어음사기사건으로 물러났다.
몇차례의 고비를 넘어 사실상 은행장으로 확정됨으로써 은행을 떠난지 2년3개월만에 금의환향했다. 서울대법대 졸업후 서울은행 공채1기로 입행해 심사2부장 상무 전무등을 두루 거치는등 이 은행에서만 31년을 근무, 일찌감치 행장 적임자로 꼽혔었다.
성품이 시원시원하고 지점장 초임지인 상도동지점장 때에는 3년연속 예금고 수위를 차지할 정도로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 이시윤감사원장 이한동민자당원내총무 김용태민자당의원등과 대학동기다.
경북 안동산으로 부인 김춘애씨(58)와 1남4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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