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도 세르비아거점 이동/나토,단계공습 시사… 긴장고조【자그레브·나폴리 외신=종합】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보스니아 공습 최후통첩 시한을 12시간 앞둔 19일 정오 크로아티아 주둔 러시아군 4백명이 세르비아계의 무기 철수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라예보로 출발했다고 유엔보호군(UNPROFOR)사령관의 대변인이 발표했다.
장 마르코트대변인은 UNPROFOR 소속 러시아군이 이날 육로로 출발했으며 세르비아를 거쳐 사라예보로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도로사정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한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의 공습 최후 통첩시한 이전인 20일께 사라예보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선발대는 지난 18일 사라예보에 도착해 본대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와 때맞춰 유고 현지 유엔보호군도 이날 세르비아계의 무기 인도를 감시하기 위해 사라예보 외곽 세르비아계 거점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한편 이탈리아의 나폴리에 있는 나토군 기지의 한 관계자는 나토의 공습 전략몇 개 지역을 선별 공습한 뒤 보스니아 내전 당사자들의 반응을 보아 전면적인 공습 여부를 결정하는 「단계적 접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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