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토방위」 목적 위배 논란일듯【도쿄=이재무특파원】 일본 자위대는 지난 85년부터 주일 미군과 함께 사할린과 이른바 북방 4개섬인 구나시리(국후)등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는 도상훈련을 해왔다고 일 마이니치(매일)신문이 19일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훈련은 실제 병력을 동원하지 않고 컴퓨터를 이용한 도상훈련이긴 하지만 일본 영공과 영토 영해 방어에 제한돼있는 자위대의 권한을 벗어난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 도상훈련은 걸프전등으로 일시 중지된것을 빼곤 매년 이어졌으며 올해 연습은 지난 1월 26일부터 2월4일까지 미군 3천2백명과 자위대 3천4백명을 투입하는 상황을 상정해 진행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올 연습에서는 러시아 영토에 대한 공격은 빠졌으나 지난해까지의 연습은 러시아의 연해주 북방 4개섬 사할린의 3개 지역을 공격 목표로 따로 설정해 이뤄졌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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