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운영위원회는 17일 재무부가 요청한 상업은행의 2천억원 증자 승인(내인가) 요청에 대해 재검토·보류 결정을 내렸다. 재무부가 이미 결정해 발표한 시중은행의 증자에 대해 금통위가 승인거부의사를 밝힌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통위는 이날 상업은행의 증자에 대해 다른 은행과의 형평성 유지등 앞으로 더 검토할 사항이 있다며 승인을 보류한것으로 알려졌다.
재무부는 지난 1월말 증시가 과열현상을 보이자 이에 대한 진정책으로 외환은행 주식의 상장과 함께 상업은행의 2천억∼3천억원의 증자를 결정했었다. 재무부는 이와함께 금융기관의 증자와 공개를 5월이후 증시상황을 보아 확대 허용할것이라고 발표한바 있어 앞으로 정부의 증시대책에도 큰 변화가 불가피할것으로 금융계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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