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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중 모든 중화기 철수”/세르비아계/유엔측선 “약속이행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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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중 모든 중화기 철수”/세르비아계/유엔측선 “약속이행 기대”

입력
1994.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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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비차(보스니아)외신=종합】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 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는 18일 세르비아계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측이 정한 중화기 철수시한보다 하루 이른 19일 자정까지 사라예보 외곽에 배치된 모든 중화기를 철수시킬것이라고 밝혔다. 카라지치는 사라예보 인근의 세르비아계 거점인 루카비차에서 유엔측과 회담을 가진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고 『19일은 우리가 정한 철수시한이다』라며 『평화가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라지치와 회담한 마이클 로즈보스니아주둔 유엔보호군 사령관도 세르비아계가 19일 자정(한국시간 20일 상오9시)까지 중화기 철수약속을 이행할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카시 야스시유엔사무총장특사도 『세르비아계 및 보스니아 정부군 병기의 통제문제를 논의했으며 검증문제도 진전을 보았다』며 『19일 정오부터 무장 유엔보호군이 세르비아계 중화기 보관장소를 통제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엔군측은 4백여명의 러시아 공수부대원들이 보스니아의 평화유지임무수행을 위해 빠르면 19일 파병될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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