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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D램부문 생산/한국3사 세계10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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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D램부문 생산/한국3사 세계10위권

입력
1994.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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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반도체 전문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터는 18일 한국의 주요 반도체업체들이 지난해 반도체 D램부문 생산에서 모두 세계 10위권안에 들었다고 발표했다. 데이터퀘스터에 따르면 92년에 19억달러의 매출실적으로 세계 11위였던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전년대비 57.8%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매출액이 30억4천7백만달러로 늘어 세계 7위로 올라섰다. 금성일렉트론도 지난해에 9억4천6백만달러의 실적으로 전년대비 53%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92년의 22위에서 21위로 올라섰고 현대전자는 8억5천3백만달러로 92년 25위에서 지난해에는 23위에 올랐다. 한국업체들이 특히 강세를 보인 메모리부문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해에 25억1천2백만달러의 실적으로 92년 3위에서 1위로 올라섰고 현대전자가 8억5천1백만달러로 10위, 금성일렉트론이 8억4백만달러로 11위를 차지했다.

 메모리 중 D램부문에서는 3사 모두 10위권내에 들어 삼성전자가 20억4천6백만달러로 92년에 이어 1위를 고수했고 현대전자가 7억6백만달러로 9위, 금성일렉트론은 6억8천9백만달러로 10위를 차지했다.

 한편 반도체 전체매출에서는 미국의 인텔이 지난해에 79억7천만달러의 실적으로 92년에 이어 1위를 고수했고 2위는 92년에 이어 일본의 NEC가 차지했으나 92년에 3위였던 도시바는 지난해 모토롤러에 밀려 4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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