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공업협회는 18일 올 1·4분기 자동차수출이 지난해와 같이 고속성장세를 보일것이라고 예상했다. 협회가 내놓은 「94년 1·4분기 자동차산업 수급전망」에 따르면 올 1∼3월의 자동차수출은 17만6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0% 증가할것으로 전망됐다. 금액기준으로는 11억7천8백20만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38.1% 늘어나 수출대수증가율 29.0%를 9.1% 포인트 상회할것으로 예상됐다. 이같은 수출추정치는 지난해 전체 수출증가율 40.8%와 비교해 다소 낮은 수치지만 미국 서유럽등 주요 자동차시장이 통상적으로 1·4분기가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높은 신장세라고 볼 수 있다고 협회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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