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미,45년 탄도계산 「에니악」 첫 개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미,45년 탄도계산 「에니악」 첫 개발

입력
1994.02.18 00:00
0 0

◎58년 IC·61년 시분할방식·75년 PC·88년 노트북 등장 정보화 시대의 토대가 된 컴퓨터의 탄생은 전쟁의 산물이나 다름없다. 2차대전 당시 신무기 개발에 있어 복잡한 탄도계산에 골머리를 앓던 미군부는 펜실베이니아대의 프레스퍼 에커트 2세와 존 멀키에게 해결방법을 의뢰했다. 이들이 45년 처음 개발한 컴퓨터가 「에니악(ENIAC:ELECTRONIC NUMERICAL INTEGRATOR AND COMPUTER)」이다.

 다음은 컴퓨터 약사이다.

 ▲45년=에니악 개발. 사람이 3일 걸려 하던 탄도계산을 단 20초만에 해결

 ▲48년=에커트와 멀키가 회사를 설립, 에니악을 토대로 한 유니백(UNIVAC:UNIVERSAL AUTOMATIC COMPUTER)을 생산·판매, IBM보다 6년 앞서 컴퓨터사업을 시작

 ▲51년=미연방국세조사국이 최초로 유니백 도입, MIT에서 미공군의 지원으로 최초의 연산처리 컴퓨터인 월윈드(WHIRLWIND) 개발, 그레이스 하퍼가 컴파일러(COMPILER: 고급언어 프로그램을 기계어로 번역하는 프로그램) 개발

 ▲52년=CBS TV가 유니백으로 미대통령선거 결과를 정확히 예측

 ▲55년=윌리엄 쇼클리의 반도체연구소설립과 더불어 실리콘 밸리 태동

 ▲57년=최초의 고수준 컴퓨터 언어인 포트란(FORTRAN:FORMULA TRANSLATION)이 소개돼 프로그램의 단순화가 가능해짐

 ▲58년=텍사스 인스트루먼츠사의 잭 킬비가 집적회로(IC) 발명

 ▲61년=MIT에서 최초로 시분할방식 컴퓨터 개발, 하나의 컴퓨터를 멀리 떨어져 있는 많은 사용자가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됨

 ▲63년=디지틀 이퀴프먼트사가 소형 컴퓨터 개발

 ▲69년=테드 호프가 마이크로 프로세서 발명

 ▲71년=인텔사에서 마이크로 프로세서 상업화 

 ▲75년=마이크로 소프트사 설립, MS DOS개발

 ▲75년=최초의 PC인 앨타이어(ALTAIR) 8800 등장

 ▲78년=엡슨이 PC용 도트 매트릭스 프린터(점을 짜맞춰 문자를 표현하는 인쇄장치)를 개발

 ▲81년=IBM, PC시장 진출

 ▲82년=엡슨의 HX 20이 최초의 랩탑 컴퓨터로 시장에 나옴

 ▲83년=LOTUS 1-2-3프로그램 출현 

 ▲84년=매킨토시 컴퓨터 첫 선

 ▲85년=애플 컴퓨터에서 레이저 프린터(레이저를 이용한 고속·고해상도의 컴퓨터 프린터) 개발 

 ▲88년=랩탑 컴퓨터 보다 훨씬 작은 노트북 컴퓨터 대중화

 ▲91년=클립 보드 컴퓨터 출현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