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년 IC·61년 시분할방식·75년 PC·88년 노트북 등장 정보화 시대의 토대가 된 컴퓨터의 탄생은 전쟁의 산물이나 다름없다. 2차대전 당시 신무기 개발에 있어 복잡한 탄도계산에 골머리를 앓던 미군부는 펜실베이니아대의 프레스퍼 에커트 2세와 존 멀키에게 해결방법을 의뢰했다. 이들이 45년 처음 개발한 컴퓨터가 「에니악(ENIAC:ELECTRONIC NUMERICAL INTEGRATOR AND COMPUTER)」이다.
다음은 컴퓨터 약사이다.
▲45년=에니악 개발. 사람이 3일 걸려 하던 탄도계산을 단 20초만에 해결
▲48년=에커트와 멀키가 회사를 설립, 에니악을 토대로 한 유니백(UNIVAC:UNIVERSAL AUTOMATIC COMPUTER)을 생산·판매, IBM보다 6년 앞서 컴퓨터사업을 시작
▲51년=미연방국세조사국이 최초로 유니백 도입, MIT에서 미공군의 지원으로 최초의 연산처리 컴퓨터인 월윈드(WHIRLWIND) 개발, 그레이스 하퍼가 컴파일러(COMPILER: 고급언어 프로그램을 기계어로 번역하는 프로그램) 개발
▲52년=CBS TV가 유니백으로 미대통령선거 결과를 정확히 예측
▲55년=윌리엄 쇼클리의 반도체연구소설립과 더불어 실리콘 밸리 태동
▲57년=최초의 고수준 컴퓨터 언어인 포트란(FORTRAN:FORMULA TRANSLATION)이 소개돼 프로그램의 단순화가 가능해짐
▲58년=텍사스 인스트루먼츠사의 잭 킬비가 집적회로(IC) 발명
▲61년=MIT에서 최초로 시분할방식 컴퓨터 개발, 하나의 컴퓨터를 멀리 떨어져 있는 많은 사용자가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됨
▲63년=디지틀 이퀴프먼트사가 소형 컴퓨터 개발
▲69년=테드 호프가 마이크로 프로세서 발명
▲71년=인텔사에서 마이크로 프로세서 상업화
▲75년=마이크로 소프트사 설립, MS DOS개발
▲75년=최초의 PC인 앨타이어(ALTAIR) 8800 등장
▲78년=엡슨이 PC용 도트 매트릭스 프린터(점을 짜맞춰 문자를 표현하는 인쇄장치)를 개발
▲81년=IBM, PC시장 진출
▲82년=엡슨의 HX 20이 최초의 랩탑 컴퓨터로 시장에 나옴
▲83년=LOTUS 1-2-3프로그램 출현
▲84년=매킨토시 컴퓨터 첫 선
▲85년=애플 컴퓨터에서 레이저 프린터(레이저를 이용한 고속·고해상도의 컴퓨터 프린터) 개발
▲88년=랩탑 컴퓨터 보다 훨씬 작은 노트북 컴퓨터 대중화
▲91년=클립 보드 컴퓨터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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