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연합】 북한의 제2인자 김정일은 그동안 강경일변도의 북한핵정책을 주도해온 것과 관련, 김일성주석으로부터 최근 질책을 받고 근신중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곳의 한 소식통이 17일 말했다.【도쿄=이재무특파원】 북한 권력 승계자인 김정일이 자신의 52회 생일기념식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것은 신변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이며 권력승계도 불안해졌다고 일본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이날자 석간에서 『일본공안당국은 김정일 신변에 이상이 있다는 설에 따라 진상조사를 벌인 직후 김정일이 총격을 당했다는 미확인정보를 입수했다』고 전했다.
◎유고아닌 역할 축소/정부 당국자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17일 김정일신변이상설과 관련,『지난해 8월 교통사고를 당해 뇌를 다쳤다는 말이 있어 확인해본 결과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최근 경제실패와 핵문제로 인해 김정일의 역할이 다소 줄어드는듯한 징후는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