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총장 정호권)는 17일 올 2학기부터 모든 학과 교수들에 대한 학생들의 강의평가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건국대는 우선 1학기에 이 제도를 예비실시한뒤 2학기부터는 평가결과를 점수화, 승급 승진 재임용 및 연구비수혜등 교수평점제도에 곧바로 반영할 방침이다.
교수강의평가제는 91년이후 서울대 공대등에서 도입필요성이 논의된후 경희대 영남대 일부학과에서 제한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연세대등도 시행을 검토하고 있으나 대학차원에서 전면실시가 결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평가결과는 인문 사회 이공 농축 예체능등 5개 계열별로 각 대학 학장을 포함한 10명내외의 교수들로 각각 평가위원회를 구성, 심사한 뒤 문제가 있는 교수에 대해서는 총장경고 징계위원회 회부 감봉처분 등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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