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신부는 16일 정부의 공사민영화방침에 따른 한국이동통신(1통)의 주식매각이 크게 부진함에 따라 3차매각부터는 기관투자가의 주식매입을 허용키로 했다. 윤동윤체신부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두차례에 걸친 1통매각에서 매각대상주식 2백43만8천3백주중 1백27만7천3백80주만이 팔리고 나머지물량의 매각전망도 불투명함에 따라 기관투자가에게도 매입기회를 주고 주식매입후 1년간 매각을 금지하고 있는 입찰조건도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장관은 또 매각되지않은 1백16만9백20주를 당초 수의매각방침과 달리 희망수량에 의한 경쟁입찰방식으로 매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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