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AFP=연합】 북한 주민들이 16일 52회생일을 맞이한 친애하는 지도자 동지 김정일을 칭송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김정일 자신은 주민들에게 그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2년전 김일성으로부터 인민군 통수권을 인수한 김정일은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일부 핵시설 사찰을 허용한 이날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그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을 통해 『김정일장군은 우리의 하늘』이라고 선언했으나 북한의 공식 언론기관들은 예년과는 달리 김정일의 생일행사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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