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한기봉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6일 북한과의 핵사찰 합의에 따라 빠르면 내주초 6∼7명으로 구성된 사찰단을 평양에 파견, 신고된 7개핵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핵사찰을 실시키로 했다. IAEA의 한 관계자는 『IAEA는 어제 북한과의 실무접촉에서 북한이 사찰단의 입북에 필요한 절차를 끝내는대로 곧바로 사찰단을 파견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말하고 『사찰단은 21일 개최되는 IAEA정기이사회 개막전인 20일께 빈을 떠나 북경을 거쳐 내주초 평양에 도착, 현지에서 2∼3주동안 조사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찰활동은 북한의 핵시설에 대한 사찰의 첫단계에 불과하다』며 『IAEA는 영변의 2개 미신고시설에 대한 사찰노력을 포기하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