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수출 부진/작년 14편에 15만불

　93년　해외에　수출한　한국영화는　14편,　14만9천달러에　그치는등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92년의　14편,　19만5천9백달러에　비해　양적으로는　변함이　없으나　수출액은　4만6천90달러나　줄어들었다.　지난해　수출영화중　가장　비싸게　팔린　작품은　일본에　3만3천달러에　수출한　「은마는　오지　않는다」였고　「잃어버린　너」가　5천달러로　가장　낮았다.　작품별　수출가는　다음과　같다.　무인도의　남과　여=1만달러,　장부일색=8천달러,　빨간　앵두4=1만2천달러,　서울에서　마지막　탱고2=1만2천달러,　단단한　놈=5천달러,　성애의　침묵=3만1천5백달러,　집시애마=1만5백달러,　겨울애마　봄=6천달러,　잃어버린　나=5천달러,　애사당　홍도=6천달러,　그　여자　그　남자=1만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