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천2백억 지원 수출입은행은 15일 수출용 부품을 제작하는 8천5백여 중소납품업체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이들 중소업체들이 수출업체로 부터 받은 물품공급계약서만 제출하면 소요자금을 신용으로 대출해주는 특별지원조치를 3월1일부터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수은은 부품납품 중소기업들이 보통 수출업자들로부터 납품후 최장 60일 짜리 어음을 받고 있어 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데다 수은으로부터 내국신용장을 발급받은 업체들만 수은융자를 받을 수 있는등 이중삼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같은 융자제도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수은은 또 금융기관의 지급보증이 있을 경우 연8.5%인 대출금리를 연8%로 인하했다. 수은은 이번에 새로 실시 되는 특별지원조치로 올해중 총8천5백개 중소업체가 약4천2백억원을 새로 융자 받게 된다고 밝혔다.
수은은 중소기업의 취약한 담보능력을 고려, 지금까지 금융기관 지급보증 위주에서 탈피해 수출업자나 우량기업의 연대보증 및 부동산등 현물담보, 신용대출등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이와함께 다음달부터는 수출업자에게 물품을 납품한 사실을 증명하는 물품인수증만을 수은에 제출하면 물품대금을 수은이 직접 지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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