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은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일수출이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에 훨씬 못미치는 1.0%(전년대비)증가에 그쳐 일본시장점유율이 86년 이후 7년만에 다시 4%대로 하락했다고 14일 밝혔다. 무협은 지난 87년 이후 줄곧 5% 이상이던 우리 수출품의 일본시장점유율이 이렇게 하락하고 증가율도 동아시아 9개국중 홍콩에 이어 가장 저조한것은 지난해의 엔고호기를 중국과 동남아국가들에 빼앗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반해 중국은 높은 가격경쟁력과 원화의 평가절하에 힘입어 대일수출이 21.3%(전년대비) 증가, 동아시아국가중 최고의 수출증가세를 지속했고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등 동남아국가들도 7%대의 높은 수출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우리 제품의 일본시장점유율은 90년 5.0%, 91년 5.2%, 92년 5.0% 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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