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는 14일 올해안에 입주가능한 주택은 62만3천8백44호에 달해 사상 최대에 이를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건설부가 지난해 건축허가와 사업계획승인실적을 토대로 작성, 이날 발표한 「93년주택건설실적 및 94입주예정물량」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전국 시·군이 허가한 전국의 주택물량은 92년 57만5천호보다 20.8% 늘어난 69만5천3백19호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8만2천호로 가장 많았고 서울(11만1천6백호) 부산(5만7천호) 경남(4만5천호) 인천(3만9천호)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주택경기에 민감한 영향을 미치는 수도권지역의 주택건설허가건수는 33만2천4백21건에 달해 전국 허가건수의 47.8%를 차지했다.
건설부는 허가이후 3개월∼3년내에 주택이 완공돼 입주가 가능한 점으로 미루어 올해중 입주가능한 주택은 전국적으로 62만3천8백44호에 이를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백만호 주택건설이 시작돼 입주가 이루어졌던 92년의 61만9천2백48호보다 7%가량 많은 사상 최대물량이다.
올해중 완공될 수도권지역의 주택은 30만9천9백77호로 지난해보다 14.4% 늘어날 전망이다. 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등 신도시지역에서 올해중 완공돼 입주가 가능한 아파트는 일산 2만7천3백호, 분당 1만4천6백호, 평촌 3천호, 산본 1만호, 중동 1만5백호등 총 6만5천4백세대에 이르는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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