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술/지난해 1인당 백29병 마셨다/국세청 실태조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술/지난해 1인당 백29병 마셨다/국세청 실태조사

입력
1994.02.15 00:00
0 0

◎맥주·막걸리 소비줄고/소주·위스키는 늘어나 우리나라 사람이 작년 한해동안 마신 술은 1인당 맥주 69.8병, 소주47.9병, 막걸리 10.1병, 위스키 0.7병등 모두 1백29병에 달한것으로 조사됐다고 국세청이 14일 밝혔다.

 국세청은 그러나 이들 주류의 출고량은 맥주가 연2년째 줄어드는등 92년보다 2.4%(7만1천5백9㎘)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맥주의 경우 작년 출고량이 1백52만4천7백19㎘로 이를 가정용 보통크기인 5백㎖짜리로 환산하면 30억4천9백만병에 달해 국민(92년말 현재 4천3백66만3천명) 1인당 69.8병을 마신것으로 집계됐다. 맥주소비량은 82년이후 10년만인 92년에 처음으로 감소추세로 돌아선 이후 작년에도 전년보다 3.6%(5만6천4백57㎘)가 줄어들었다.

 소주는 출고량이 75만4천2백49㎘, 20억9천5백만병(3백60㎖기준)에 달해 국민1인당 47.9병을 마신것으로 나타났고 소비량도 전년보다 4.6%(3만3천1백86㎘)가 증가해 대표적인 대중주로서의 인기를 지켰다. 탁주는 33만1천1백91㎘가 출고됐는데 7백50㎖들이 병으로 4억4천1백만병에 달해 국민1인당 10.1병을 마신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급주 선호경향등으로 탁주의 출고량은 전년보다 10.9%(4만4백93㎘)가 줄어들었다.

 위스키는 출고량이 1만1천8백90㎘로 전년보다 13.4%(1천4백2㎘)가 증가했고 이를 3백60㎖들이 병으로 환산하면 3천3백만병으로 1인당 0.7병을 마신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작년에 거둬들인 주세(주세)는 1조3천6백77억원으로 전년보다 2.9% 증가했으나 예산보다는 11.8% 적었다.【김상철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