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특파원】 일본연립여당의 실력자 오자와(소택일랑)신생당대표간사는 14일 『차기총선때는 연립여당이 호소카와(세천호희)총리를 중심으로 하나의 정당으로서 선거를 치를수밖에 없다』고 밝혀 신신당구상을 표면화시켰다. 오자와씨는 요미우리(독매)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계개편구상과 관련, 『이달말까지 정치개혁관련법안의 수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정계재개편이 이뤄질것으로 본다』고 말해 3월초부터 일본의 정계재편의 움직임이 가속화될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생당과 함께 연립여당을 주도하고 있는 공명당의 이치카와(시천웅일)서기장도 13일 열린 확대중앙위원회에서 차기중의원선거에 대해 『연립여당이 독자적인 정당을 가진 채 통일후보를 내세우면 자민당에 패할 염려가 있기 때문에 그같은 주장을 하는 정당과는 갈라서야한다』면서 새로운 거대정당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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