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의동기자】 한국가스공사의 액화천연가스(LNG) 부실공사를 수사중인 인천지검특수부는 14일 공사하청업체인 정원PMC의 영업사장 윤석일씨(43)가 이 공사를 삼환기업에 낙찰되도록 해주고 이를 정원PMC에 하도급을 주는 조건으로 하도급낙찰대금의 5%인 3억여원을 로비자금으로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에 따라 잠적중인 윤씨를 수배하는 한편 정원PMC 경리담당이사 윤영호씨를 소환해 사실여부를 확인키로 했다.
검찰은 또 정원PMC의 주거래은행인 신한은행 상계동지점에 대해 금명간 압수수색에 나서기로 하고 한국가스공사 발주담당자등을 상대로 낙찰과정의 비리여부와 이 과정에서 뇌물이 오갔는지를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