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해농어민에 복구비/선박·주택 등 대상 장기저리융자도

◎중앙재해대책본부　중앙재해대책본부는　14일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중부　영·호남지방에　내린　폭설피해와　관련,　긴급관계부처회의를　열고　복구비와　융자금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책본부는　▲주택이나　어선,　수산증·양식시설의　80%이상　피해를　입은　농어민에게　1∼3개월간의　구호와　함께　중·고교생　자녀의　2기분　수업료를　면제하고　▲주택복구를　위해　15평을　기준으로　동당　2백40만원씩을　무상지원하고　8백40만원을　장기저리로　융자해주며　▲비닐하우스　피해는　㏊당　국고　9백60만원,　장기저리로　8백80만원씩을　융자지원하고　▲수산증·양식장시설　설치비의　70%를　지원키로　했다.

　재해대책본부는　이번　폭풍·폭설로　3명이　숨지고　9세대　38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을　비롯,　▲가옥23채　▲비닐하우스　4천1백18㏊　▲수산증·양식장　7백77곳　▲축·잠사　7백74개소　▲선박　42척파손등　3백53억4천5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