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측 국내법 시정 요청/정부,“수용곤란” 통보

　정부는　13일　행정규제및　민원사무기본법시행령과　행정절차법제정시　미국기업의　한국내　활동보장　및　각종　간섭완화방안을　포함시켜달라는　미국정부의　요청을　전면수용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정하고　이를　미국정부에　조만간　공식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총무처는　미국측이　오는　16일부터　이틀동안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3차　한미경제협력대화기구(DEC)　회의에서　이　문제를　강력히　거론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김주섭조사심의관을　반장으로　하는　실무작업반을　13일　미국에　보내　이같은　우리　정부의　입장을　미국측에　설명토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