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9개대학 내년 본고사 실시

　전국　26개　국·공립대학(교육대　제외)중　9개　대학이　95학년도입시에서　본고사를　실시할것으로　보인다.　　본고사를　치르기로　한　국·공립대학은　이미　시행중인　서울대와　경북대　공주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서울시립대등으로,　이들　대학은　14∼15일중　입시관리위원회를　열고　본고사　실시　방침을　확정,　교육부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들　대학가운데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서울시립대등　7개대학은　94학년　입시부터　본고사를　도입키로　했다가　교육부의　권유로　본고사를　유보한　대학들이며,　공주대는　새로　본고사　도입을　결정했다.

　지난해　본고사실시를　결정했다가　시행하지　않은　강원대　부산수산대　경상대등　3개　대학은　내년에도　본고사를　치르지　않기로　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95학년도　입시에서　본고사를　실시하는　국·공립대학　수는　지난해　교육부가　본고사　포기를　권장하기　전　94학년도부터　본고사를　치르려던　11개　대학보다　2개　대학이　줄어든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