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김호섭기자】 울릉도를 오가는 2개 항로의 정기여객선 3척이 3일째 운항하지 못해 포항·후포·울릉등 3개 지역의 귀성객 8백여명의 발이 묶여 있다. 포항해경과 여객선사측에 의하면 동해안 일대에는 11일 발효된 폭풍주의보가 13일 하오1시부터 해제됐으나 먼바다에는 강풍과 함께 2∼3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대아고속여객선은 울릉항에, 오션플라워호는 울진 후포항에, 시플라워호는 포항항에 각각 닻을 내린채 3일째 운항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포항·후포·울릉지역의 설 귀성객 8백여명이 발이 묶인채 여객선 운항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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