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특파원】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본총리는 올가을 임시국회에서 소선거구 획정법안이 통과되면 3개월간의 공지기간을 거쳐 총선거를 실시할 수 있다고 밝혀 금년말 또는 내년초 중의원을 해산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13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호소카와총리는 워싱턴 현지에서 수행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연립여당은 가능한 한 하나가 돼서 선거에 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해 연립여당이 다음 총선에서 통일후보를 내는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호소카와총리는 그동안 「온건한 다당제」를 제창해 왔으나 이번에 여당후보의 단일화를 주장함으로써 연정배후실력자인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랑) 신생당 대표간사가 내세우고 있는 양당제에 기울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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