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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민속놀이 소개(평양… 요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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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민속놀이 소개(평양… 요즈음)

입력
1994.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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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주민들도 10일 민족명절인 「음력설」을 맞아 각종 민속놀이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고 평양방송이 보도. 평양방송은 이날 북한주민들의 설을 쇠는 모습을 보도하면서 『도시와 농촌의 거리와 마을은 명절을 즐기는 근로자들과 썰매타기 팽이치기 연날리는 어린이들로 흥성거리고 있다』면서 『음력 섣달 그믐날 집안팎을 깨끗이 청소하고 특별한 설음식과 새옷을 마련했으며 그믐날 밤에는 집안팎에 불을 밝혔다』고 소개. 이 방송은 오늘날 북한주민들이 설명절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것은 『역사적으로 전해오는 민족문화유산을 귀중히 여기며 이를 계승 발전시킨 김정일의 현명한 영도 때문』이라고 거듭 강조.

결혼-사랑 별개 풍조

 ○…북한의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사랑과 결혼은 별개의 문제라는 사고방식이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북한의 대표적인 시나리오 작가 장유선은 최근 「조선영화」지에 기고한 글을 통해 일부 북한 청소년들이 사랑과 결혼을 별개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나 『이런 사랑은 결국에는 자기 자신을 불행으로 끌고 갈 것』이라고 경고. 

 장유선은 이어 이같은 사고방식이 『자본주의 사상의 여독』이라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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