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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가 짐승인가/20대강도 어머니앞에서 딸 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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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가 짐승인가/20대강도 어머니앞에서 딸 성폭행

입력
1994.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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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양천경찰서는 12일 김기현씨(20·종업원·서울 양천구 신월5동)를 특수강간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의하면 김씨는 10일 0시30분께 서울 양천구 신월동 정모씨(49·여) 집에 침입, 정씨와 딸(21·회사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 7천원을 빼앗은뒤 정씨가 보는 앞에서 딸을 성폭행하고 자신이 일하는 서울 강서구 화곡1동 M주점으로 끌고가 또 한차례 성폭행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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