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예보·유엔본부·워싱턴 외신=종합】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에 대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공습 최후통첩시한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방부는 11일 공습 전력의 증강을 위해 최신예 F15E 전폭기 8대등 항공기 12대의 이탈리아 추가배치를 명령했다. 영국 터키 네덜란드등 나토 3개국도 각각 항공기 4대씩을 증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미군관계자는 F15E 전폭기들이 『2∼3일 안에 이탈리아에 도착할것』이라고 전하고 이 지역 공군력 증강 계획에 따라 공습준비를 위해 배치될 항공기는 총1백60대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미 이 지역에 배치된 전투기 부대들은 최후통첩에 따라 완전무장 비상태세에 돌입했으며 보스니아 상공에 대한 감시비행도 강화했다.
이에 때맞춰 부트로스 갈리유엔사무총장도 이날 보스니아특사 아카시 야스시(명석강)에게 세르비아계에 대한 1차 공습명령권을 위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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