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명 사망 “78년후 최악”/미/50cm이상 내려 곳곳사고/일【뉴욕·워싱턴·도쿄 외신=종합】 한국에서 설날폭설로 귀성객들이 귀경길에 곤욕을 치르던 비슷한 시점에 미국북동부와 일본 도쿄지방에도 폭설이 내려 인명피해와 교통두절등의 자연재해가 발생했다.
미국 북동부지역에는 9일부터 폭설과 한파가 몰아쳐 적어도 26명이 숨지고 학교와 관공서가 임시휴무에 들어가는등 78년이래 최악의 자연재해를 기록했다. 뉴욕은 9일이후 11일현재까지 27㎝의 적설량을 기록, 차량통행이 거의 끊겼으며 앞으로도 36㎝가량 더 내릴것이라는 예보때문에 비상이 걸려있다. 또한 케네디공항등 3개공항이 12일상오까지 운항이 중단됐으며 워싱턴도 필수기관을 제외한 전 관공서와 학교가 임시휴무에 들어갔다.
한편 일본의 도쿄도와 사이타마현등 관동지방에도 2년만에 50㎝이상의 폭설이 내려 차량사고로 30여명이 부상당했으며 나리타공항이 한시간정도 업무가 중단돼 국내선과 국제선이 결항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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