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부품 등 쟁점 첨예대립 성과 미지수【워싱턴 외신=연합】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총리가 1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문제및 양국간 포괄무역협상에 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두 정상은 지난해 7월 양국간 포괄경제협정에 따라 마련된 5백억달러에 이르는 일본의 대미무역흑자 감축방안과 일본의 시장개방에 관한 목표수치 설정문제에 대해 마지막 의견조정작업을 벌인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일간의 이해가 워낙 첨예하게 대립돼 이번 정상회담에서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 소식통들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가장 큰 쟁점은 일본의 자동차및 부품구매문제와 보험시장개방, 통신부문의 정부구매확대문제등이라며 미키 캔터미무역대표의 일본방문에서도 이견해소에 실패한 만큼 정상회담에서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호소카와총리는 10일 전용기편으로 워싱턴에 도착, 워싱턴에서 첫날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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