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출국자수는 30%나 “껑충” 「94 한국방문의 해」가「내국인 출국의 해」로 바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방문의 해 첫달인 1월중 외국인 입국자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한자리수 증가에 그친 방면 내국인 출국자수는 30%나 늘어났다. 특히 한중항공협정 체결로 내국인의 중국여행제한조치가 해제되면 백두산관광등 내국인들의 중국 관광 급증이 불을 보듯 뻔하다는 것이 관광업계의 전망이다.
11일 김포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의하면 지난 1월 한달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은 16만여명으로 지난해 1월 14만6천여명에 비해 9.6% 증가했다. 이에 반해 내국인 출국자수는 외국인 입국자수의 2배 가까운 30만여명으로 지난해 동기의 23만1천여명보다 29.6%나 늘어났다.
예년 같으면 1월말부터 수그러들던 출국자가 올들어서는 2월에도 설 연휴를 맞아 급증,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사상최대인 80여편의 특별기를 내 하루 평균 2만여명을 하와이 괌 동남아등으로 실어 나르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