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시대 유태인의 탈출을 도운 독일인의 이야기를 그린 스티븐 스필버그감독의「쉰들러의 리스트」가 올해 아카데미상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등 모두 12개부문의 수상후보작으로 지명됐다. 9일 발표된 제66회 아카데미상 수상후보작(자)명단에 의하면 여류감독 제인 캠피언의「피아노」는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등 8개부문에 올랐으며 작품상부문엔 이밖에「도망자」「아버지의 이름으로」「남아있는 나날」등 5편이 지명됐다. 감독상후보로는 스티븐 스필버그,제인 캠피언외에「아버지의 이름으로」의 짐 셰리던,「남아있는 나날」의 제임스 아이보리,「지름길」의 로버트 알트만이 후보에 올랐다.
남우주연상은 대니얼 데이 루이스(아버지의 이름으로) 로렌스 피시번(사랑이 뭐길래) 톰 행크스(필라델피아) 앤터니 홉킨스(남아있는 나날) 리엄 니슨(쉰들러의 리스트), 여우주연상은 안젤라 바제트(사랑이 뭐길래) 스토커드 채닝(이별의 6단계) 홀리 헌터(피아노) 엠마 톰슨(남아있는 나날) 데브라 윙어(셰도 랜즈)가 후보로 지명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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