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획원은 8일 경상수지흑자에 힘입어 올해 총저축률이 35.4%에 달할 것으로 전망, 총저축률이 90년이후 4년만에 총투자율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국민경제 전체적으로 약1조2천억원의 자금이 남아돌 것으로 분석됐다. 기획원이 발표한 「94년 자금수급 전망」에 의하면 올해의 총투자율 전망치는 35.2%로 총저축률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낮았다.
우리나라의 총저축률은 지난 89년 35.3%로 총투자율(33.5%)을 넘어섰으나 90년부터 국제수지가 적자로 돌아서면서 총저축률이 총투자율보다 적어져 국민경제 전체적으로 자금부족난을 겪었었다. 지난해에는 총저축률과 총투자율이 모두 35.1%로 동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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