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욕 소녀들」등 결성 조기임신 위험 홍보 미국의 10대 청소년들사이에 「순결운동」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문란한 성생활의 대명사로 알려진 미 10대 청소년들이 최근 미 전역에서 「금욕 소녀들」등 순결성 수호단체를 결성, 순결의 중요성과 조기임신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같은 변화는 섹스혁명과 자유연애후 30여년동안 교회·학교·정부를 중심으로 전개된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과 조기임신 방지운동의 결과이다.
볼티모어의 「금욕 소녀들」이란 순결수호클럽은 학생들에게 성적 유혹을 물리칠 방법들을 홍보하고 있다. 애틀랜타에서는 13세에서 14세까지의 청소년 4천여명이 성에 대한 조기 노출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 청소년들은 「나는 신과 가족,미래의 배우자 및 아이들에게 결혼전까지 순결을 지키겠다」는 카드를 소지하며 순결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14세 이하의 청소년중 80%가 순결을 지키고 있는 반면 14세이상 20세이하의 청소년중 14%의 소년과 23%의 소녀들만이 순결을 보존하고 있다.
또한 매년 1백만명 이상의 19세이하 소녀들이 임신하고 있으며 이들 소녀들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이 약31만명에 달하고 있다. 이중 65%는 미혼모이다.【박희정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