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안순권특파원】 일본정부는 8일 소득세 감세를 핵심으로 한 총 15조엔규모에 달하는 사상최대규모의 종합경제대책을 발표했다. 일본경제를 심각한 불황에서 탈출시키기 위한 이 경기대책은 5조4천억엔의 소득세 주민세감세의 선행실시외에 7조2천억엔규모의 공공투자확대 그리고 쌀부분개방에 따른 긴급농업대책, 부실채권 토지유동화책등을 포함하고 있다.
일본정부는 거품경제붕괴후의 불황기에 내놓은 5번째인 이번 부양책으로 명목경제성장률이 2.2% 상승할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 경제대책은 수립과정에서 대규모 소득세감세의 재원마련을 위해 국민복지세구상이 부상했으나 사회당이 이에 반발, 정식결정이 예정보다 3일이나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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