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18% 증가/엔 강세 일사 현지조립등 영향【로스앤젤레스=연합】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 3대 자동차사의 자동차 수출이 외국산 자동차 수입을 능가하는등 미국의 전체 자동차 산업이 활기를 띠고있다.
GM, 포드, 크라이슬러등 3사의 지난해 자동차 수출은 35만대로 지난 92년보다 18%, 86년에 비해서는 4배이상 늘어났으며 앞으로 5년동안 수출량이 배이상 더 늘어날것으로 자동차업계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혼다, 닛산, 도요타등 일본 자동차회사도 지난해의 경우 미국 공장에서 조립한 자동차 9만3천대를 해외로 판매, 미국의 자동차 수출에 기여하고 있다.
반면 일본 자동차회사의 미국 현지 조립공장이 늘어남에 따라 미국의 일본 자동차수입은 86년의 4백60만대에서 지난해에는 2백20만대로 줄어들었다.
미국의 자동차 수출과 외국 자동차회사들의 미국내 생산이 늘어나고 있는것은 미국의 신형차들이 세계 시장에서 호응을 받고 있고 엔화강세등으로 인해 미국내 생산여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졌을 뿐만 아니라 통신수단의 발달로 자동차에 대한 기호가 세계적으로 유사해지고 있기 때문인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