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연합】 빌 클린턴미대통령은 7일 총액 1조5천억달러의 95회계연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오는 10월1일부터 시작되는 95회계연도를 앞두고 의회심의를 위해 제출된 이 예산안은 경제여건 호조와 클린턴행정부의 과감한 사업축소로 연방정부 적자를 1천7백60억달러로 줄였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2.5%에 해당하는 이번 예산안의 적자규모는 지난 89년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평가되지만 의회가 의료보험개혁입법에 실패할 경우 다시 불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클린턴행정부는 이번 예산안에 의료보험개혁을 반영하는 한편 1백15개 각종사업을 완전히 폐지하고 수백개 사업에 대해서는 그 규모를 줄여 이례적으로 긴축적인 운용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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