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이번주중 뉴욕에서 북한과 한차례의 막후접촉을 갖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수용토록 촉구할것으로 알려졌다. 한 외교소식통은 6일『미국은 지난 4일 유엔안보리상임이사국들과의 비공식회의에서 관련국들로부터 북한과 다시한번 접촉해 보라는 제의를 받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던것으로 안다』면서『이번주중 허바드미국무부동아태담당부차관보와 북한의 허종유엔대표부부대사간에 최소한 한차례의 막후접촉이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이번의 뉴욕막후접촉은 지난해 12월29일 이후 처음』이라면서『지난해의 접촉들이 미북3단계회담 성사를 위한 IAEA와의 핵사찰협상등 실무적인 것인데 반해 이번의 접촉은 국제적 여론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최후통첩 성격을 갖게 될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의 이같은 입장변화는 빌리 그레이엄목사가 평양에서 갖고 온 김일성주석의 메시지가 클린턴미대통령에게 전달된 직후에 나온 반응이어서 김주석의 메시지 내용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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