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6일 임진왜란 때의 유물로 추정되는 총포를 바다속에서 건져 팔려던 잠수사 신성민씨(39·여수시 수정동 665)를 문화재관리법위반혐의로 전국에 수배했다. 해경에 의하면 신씨는 최근 임란 당시 유물로 추정되는 총통등이 인양된 여천시 신덕마을 앞 해상에서 89년 인양한 30∼40㎝ 길이의 총포류 한점을 판매하려다 최근 잠적했다.
해경은 신씨가 발견한 총포류가 현자총통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임란 관련 유물 밀반출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당초 5일께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하려던 방침을 바꿔 오는 14일 이후 발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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