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AP AFP=연합】 독일과 영국등 서방 최고위관리들은 5일 러시아가 구소련소속이었던 인근 국가들을 존중하고 다시는 팽창정책을 채택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헬무트 콜독일총리는 서방의 국방·안보분야 최고위 관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틀간 일정으로 이날 뮌헨에서 개막된「안보정책회의」 기조연설에서 서방이 러시아의 고립을 조장해서도 안되지만 러시아도 인근국가들에 영향력을 행사하는「팽창주의 내지 제국주의」를 추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콜총리는 옐친러시아대통령의 민주화 및 경제개혁 노력이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서방이 도와야 한다며 『그 대가로 러시아도 국제문제 해결에 건설적으로 참여키로 한 그동안의 외교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