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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 「오산광장」 생겼다/안창호선생 업적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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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 「오산광장」 생겼다/안창호선생 업적기려

입력
1994.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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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퍼슨·밴뷰렌가 교차로에 지정/시의회서 승인 지난3일 명명식 로스앤젤레스의 코리아 타운 인근에 도산 안창호선생을 기리기 위한 「도산광장」이 지정됐다.

 미주도산기념사업재단은 3일 로스앤젤레스 한인연합장로교회내 국민회관에서 도산광장 명명식을 갖고 국민회관 앞거리인 제퍼슨과 밴뷰렌가 교차로에 「도산 안창호광장」(DOSAN AHN CHANG HO SQUARE) 표지판을 내걸었다.

 도산광장은 92년 로스앤젤레스 시의회가 코리아타운 로터리클럽의 도산광장 명명 제안을 공식승인, 이날 명명식을 갖게 됐다. 명명식에 이어 92년 로스앤젤레스시 문화재로 지정됐던 국민회관에서 60여년전 신한민보를 만들던 윤전기를 비롯, 도산선생의 사진·서적등 유품과 문화재 전시회도 열렸다.

 이날 명명식에는 도산선생의 자녀 수잔, 수라, 랄프씨와 후손, 서영훈 도산기념사업회 부회장, 김동길국민당대표등을 비롯, 4일 개막된 도산사상 세미나에 참석한 국내외학자등 80여명이 참석했다.【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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