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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유명상기자】 열기구로 국토를 횡단하기 위해 5일 상오8시 서울올림픽공원을 출발한 송미경씨(33·여)가 하오3시35분께 강풍에 밀려 경북영덕군 고래불해수욕장 앞바다에 도착, 해군에 의해 구조됐다. 송씨는 이날 길이 19, 폭 16 크기의 오색열기구를 혼자 조종, 올림픽사이클경기장을 출발해 여주―제천―태백을 거쳐 하오3시께 동해시에 착륙할 예정이었으나 난기류에 밀려가 목표지점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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