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콸라룸푸르=로이터】 외교관 출신의 말레이시아 왕족 투안쿠 야 아파르 투안쿠 압둘라흐만(71)이 4일 9명의 회교 수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차기 국왕 선출회의에서 말레이시아 10대 국왕에 추대돼 오는 4월26일 즉위한다. 영국에서 공공정책학을 공부한 그는 일찌감치 외교관에 투신, 이집트와 나이지리아 대표부 대표, 런던 주재 영사, 유엔 및 워싱턴 일본 대사 등을 지낸 뒤 지난 76년 국립말레이시아대학 총장에 임명됐으며 지난 89년에는 부왕으로 추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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