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재무 밝혀 홍재형재무장관은 4일 최근 잇따른 증시안정책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과열양상으로 치닫고 주가양극화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은행에 대해 재테크차원의 주식투자를 자제해줄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홍장관은 또 은행과 투신사 신탁상품에 시중여유자금이 편중되는 현상이 은행들의 주식투자를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 이를 위해 신탁상품의 중도해지수수료와 보수율을 인상, 수익률을 평균 1%포인트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장관은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기관장회의에서 『은행이 주식시장의 거품현상과 주가의 수직상승에 앞장서고 있다』고 지적, 이같이 말했다.
홍장관은 『은행이 여유자금을 산업설비자금과 수출업, 중소기업등에 지원하지 않고 주식투자에 치중하고 있으며 주식을 팔아도 저가주를 집중 매각하고 고가주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주가양극화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장관은 『통화 안정차원에서 상당한 긴축이 예상되기때문에 장기적으로 주가의 수직상승은 진정될것』이라고 밝혀 물가 및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 상당한 통화긴축이 있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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