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금도에 첫대처 권한/출국 상무의원도 귀국 중국공산당 정치국은 최고 지도자 등소평(89)과 보수파 거두 진운(88)의 갑작스런 사망에 대비, 최연소 정치국 상무위원 호금도(51)를 긴급대책 책임자로 지명하는등 비상조치를 수립했다고 홍콩의 중국전문 월간지전초 최신호가 4일 보도했다.
이날 발간된 이잡지는 당중앙위원회 서기처 관리의 말을 인용, 『정치국이 지난해말 회의를 열고 두사람의 신상에 사망등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호금도가 상부의 지시나 토의 없이 단독으로 우선 이에 대처하는 결정을 내리도록 정식으로 권한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호가 중임을 맡은 이유는 정치국 상무위원 7명중에서 강택민총서기를 비롯, 이붕총리 주용기부총리 교석 전인대(의회)상무위원장 이서환 정협 주석등은 행정업무가 많고 출국 및 지방순시가 잦은데다 유화청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임(77)은 나이가 많기때문이다.
정치국은 또 만약 등소평과 진운이 긴급상황을 맞이하면 즉시 정치국 및 서기처 구성원들에게 통보하고 외국순방중인 정치국 상무위원은 급거 귀국하고 지방시찰중인 정치국원과 서기처 서기는 즉각 북경으로 돌아오도록 결정했다고 전초는 말했다.【홍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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