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로이터 연합=특약】 북한은 4일 자국 핵시설에 대해 무조건적인 사찰을 허용하라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측과 즉각적인 합의에 도달할 전망은 없다면서『모든 것을 밝히라는 (IAEA측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빈주재 북한대사관의 윤호진참사관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회견을 통해 북한측이 IAEA가 요구하는 사찰수준에 대해 과도한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시사하면서 『지금으로선 양측의 견해가 하나로 절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측 입장은 이미 분명히 전달됐다. 현재로서는 어떤 움직임도 없으며 향후 수주간의 전망에 대해서도 할 말이 없다』면서 북한측은 핵안전조치의 연속성을 입증하기위해 이미 충분한 제안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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