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간 수출(9백억달러예상)의 11.1%를 반도체가 차지할 것으로 4일 전망됐다. 반도체산업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품목별 수출실적에서 92년에 섬유완제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반도체가 지난해에는 81억달러의 실적을 올려 73억2천만달러의 직물을 제치고 수출실적 1위로 부상했다. 또 올해는 82억달러로 예상되는 직물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1백1억달러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92년의 8.8%에서 지난해에는 9.8%, 그리고 올해는 11.1%로 매년 1% 포인트이상씩 높아지게 됐다. 한편 90년이후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자동차도 전체수출에서의 비중이 92년에 3.6%로 품목별 순위 9위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5.4%로 8위에 올라섰고 올해는 6.0%로 7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92년에 수출비중 9.8%로 1위였던 섬유완제품은 지난해에 8.7%, 그리고 올해는 7.6%로 올해 수출 순위가 3위로 밀릴 전망이다.
올해에 수출순위 1위부터 10위까지의 예상품목을 보면 반도체 직물에 이어 섬유완제품(69억4천만달러) 가전제품(68억달러) 철강제품(62억달러) 산업용전자제품(56억달러) 자동차(54억달러) 화공품(50억달러) 선박(49억달러) 일반기계(38억달러)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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