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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무기 최소1개 가능성/미 국방 지명자 상원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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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무기 최소1개 가능성/미 국방 지명자 상원 증언

입력
1994.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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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어트 배치 곧 결정【워싱턴=정진석특파원】 윌리엄 페리미국방장관 지명자는 2일 북한이 이미 최소한 1개의 핵무기를 개발했을 가능성에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리지명자는 이날 미상원군사위(위원장 샘 넌)청문회증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빌 클린턴미대통령은 대북한제재여부를 조속한 시일내 결정해야 될지 모른다』면서 『핵개발을 방치할 경우 북한이 앞으로 몇년안에 아마도 10여개 혹은 그 이상의 핵무기를 보유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가능한한 외교적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한다는 미국의 결의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와 관련해 『현재 한국정부와 협의중』이라면서 『며칠안에 배치에 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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