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김인규특파원】 브라질은 2일 자국인권상황을 비난한 미국무부의 인권보고서는 매우 부정확하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이타마르 프란코브라질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한 성명을 통해 『한 나라가 다른나라의 인권문제에 관해 일방적으로 평가하는것은 위험한 사고방식』이라며 『특히 자국의 인권침해행위를 공표하지않는 미국이 다른 나라의 인권문제를 거론할 자격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성명은 『미국무부의 인권보고서는 브라질 당국이 구조적이고 사회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것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않고 있다』며 이 보고서의 인권탄압 지적은 근거가 없는것이라고 일축했다. 성명은 또 각국의 인권상황에 관한 지적은 국제기구들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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